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산주의 유머/소련/정치와 행정 (문단 편집) === 치매끼 === >어느 자리에서, 브레즈네프가 툴툴거리며 동료 정치국원들에 대한 불평을 하기 시작했다. > >"요즘 정치국원들은 너무 늙었는지 다들 [[치매]]끼가 좀 있는 것 같소. > >가령 [[https://en.wikipedia.org/wiki/Arv%C4%ABds_Pel%C5%A1e|펠셰]] 동무[* 소련 정치국원이었던 아르비드 펠셰를 말한다. 1966년에 정치국 위원으로 선출되어 1983년에 죽었다. 라트비아 출신이었다.]는 자기가 누군지도 잊고 다닌단 말이야. 내가 "반갑소, 펠셰 동지!"라고 하니까, 나보고 "반갑습니다, 레오니트 일리치! 그런데 전 펠셰가 아닙니다..."라고 말하지 뭐요? > >그리고 [[안드레이 그로미코|그로미코]] 동지는 마치 어린애 같이 군다오.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코를 훌쩍이며 말한다) 내가 내 자리에 놔두었던 고무 당나귀 인형[* 짐볼 갖고 놀듯 올라타서 콩콩 튀고 다니는 목마]을 아무래도 그자가 가져간 것 같소. > >심지어 얼마 전 [[https://en.wikipedia.org/wiki/Andrei_Grechko|그레치코]] 동지의 장례식에서는 음악이 흘러나올 때 나만 빼고 아무도 춤을 추지 않더라 이 말이오. 그나저나 그레치코 자리는 왜 아직도 비어 있는 거지?" ※ 진짜로 [[레오니트 브레즈네프|치매끼가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다시 한 번 읽어보자. 단숨에 알아챌 것이다.[*해석 펠셰(?)가 자기가 누군지도 잊고 다닌다고 했지만, 사실은 브레즈네프야말로 엉뚱한 사람을 펠셰라고 착각했고 심지어 그 사람이 자신이 펠셰가 아니라고 말을 해줬는데도 다른 사람임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로미코가 어린애처럼 군다고 했지만, 오히려 브레즈네프가 애처럼 징징대고 인형이나 갖고 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그레치코의 장례식에 갔다고 말해놓고 바로 그레치코 자리는 왜 비어 있는 거냐며 자기가 방금 한 말조차도 잊어버렸다.(...) 무엇보다도, '''[[장례식]]에서 [[장송곡|음악]]이 나온다는 이유로 어떤 미치광이가 거기서 춤을 추겠는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